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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장로기도회 개회설교

총회소식관리자2010.05.12조회 2747

[목사장로기도회 개회설교] 교단 기초 굳건히 지켜나갑시다
총회의 정체성 확립(마 5:13~16)
 
2010년 05월 07일 (금) 16:42:04 기독신문 ekd@kidok.com
 

   
  ▲ 총회장 서정배 목사  
우리는 현재를 알기 위해 과거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배워서 미래를 설계하는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은 기억이 없는 사람과 같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 교단이 이렇게 까지 성장하고 부흥하게 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1. 우리의 강단 곧 예배의 정체성을 지켜야 합니다.

예배모범 제2장 1항, 예배 시간이 되거든 예배당에 들어가 각기 좌석에 앉되 단정하고 엄숙하며 건강한 모양을 지키며 2항, 예배 시간에는 모든 사람이 엄숙한 태도와 공경하는 마음으로 예배하고 귓속말이나 출입하는 자에게 인사나 곁눈질이나 졸음이나 웃거나 그밖에 모든 합당치 못한 행동을 일체 하지 말 것이요 라고 했습니다.

열린예배란 열린 음악회라는 명칭에서 유래된 것으로 열린 음악회는 고전음악, 가곡, 대중가요들을 혼합하여 같이 부르는 음악회를 말합니다. 열린예배는 세상 문화를 개방하여 받아들이는 것으로 의상이나 매너는 자유분방합니다. 열린예배의 시작과 본거지는 미국입니다. 열린예배는 예수님을 친근하게 만나도록 하고, 교회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불신자들)도 쉽게 교회에 접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웃초청 전도 집회와 같은 성격을 띤 곧 새 신자들을 위한 예배라고 합니다.

열린예배는 예배를 축제개념으로 바꾼 것입니다. 예배시간을 주일 개념 없이 주로 토요일 밤이나 주일 오후를 택하고, 전통적인 예배의식과 예배시간을 격리시키는데 그것은 거부반응과 마찰을 최소화하면서 점차적으로 열린예배 교회로 전환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일예배, 수요예배, 금요예배, 주일학교 예배까지 축제예배로 명칭을 바꾸는 것입니다. 축제는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한 경축행사이지 예배는 아닙니다.

우리의 강단에서 행하는 것이 예배행위가 되어야지 축제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 회막 제사, 솔로몬의 성전 제사, 바벨론 포로시대 이후 회당 예배, 초대교회의 예배, 그리고 근대에 이르기까지 교파를 막론하고 예배는 경건하고 엄숙했습니다. 근래에 와서 예배가 열린예배의 형태를 취하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부터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축제로 전환된 것입니다. 열린예배의 전도 축제는 기독교 문화를 교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속의 문화를 교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입니다.

2. 우리는 찬송의 정체성을 지켜야 합니다.

현대복음송 애호자들은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집에는 서양의 가곡, 민요, 가요, 국가 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도 우리 고유의 노랫가락, 리듬, 곡조에 맞추어 부르는 신토불이의 찬송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도 판소리, 굿거리, 살풀이, 농악, 민요 등의 음악 형태로 찬송을 바꾸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랫가락은 무당이 굿을 하면서 부르던 노래이고, 굿거리는 무당이 굿할 때에 치는 장단이고, 살풀이는 타고난 흉살을 풀기 위해 하는 굿의 장단인데 모두 무속인들이 귀신을 불러들이는 곡입니다.

과거 유럽이나 영국, 그리고 미국의 다수의 민요들은 기독교 문화에 근거를 두고 작사, 작곡하여 애창한 노래들입니다. 그 시대의 음악들은 찬송들보다 더 예술적 가치가 높은 곡들입니다.

음악은 가사 내용과 곡조에 따라 육체와 정신과 영혼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악은 가사와 곡을 교회에 맞는 것을 잘 선별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대복음송은 블루스와 재즈(Blues and Jazz) 그리고 흑인 영가에 그 기원을 둔 것으로 신오순절파(방언파), 팝송, 찬송의 토착화, 록(Rock)음악,  편곡 찬송 등에서 유래 된 것입니다. 현대복음송의 가사는 교회와 관련된 것이지만 리듬 음악으로 신앙인의 정서에 맞지 않는 대중가요와 록과 블루스와 재즈와 팝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현대복음송은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에 장벽을 쌓습니다. 현대복음송이 교회 안으로 침투해 들어옴에 따라 지금까지 지켜온 전통적 예배의식은 모두 파괴되고 세인들의 열린 음악회처럼 되었습니다. 세대가 바뀌고, 현대복음송을 좋아하는 사람들로 회중이 바뀌면 교회는 찬송가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찬송가 없는 교회를 교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심각한 문제입니다.

3. 우리는 성수주일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우리는 신앙 근간을 유지하고 다음 세대에 우리의 신앙을 전해주기 위하여 예배모범에 따라 주일예배를 드리고, 성수주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근래에 교회들의 주일성수 개념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우리 교단의 정체성이 무너지는 징조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은 주일 아침이었습니다. 이 날은 기독교 원천의 날입니다. 곧 기독교 시작의 날입니다. 이날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영원히 잊지 못할 기쁨의 날입니다. 우리는 율법적인 계명으로 주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고 성도의 마땅한 도리요 의무로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4. 릭 워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릭 워렌, 새들백공동체교회 목사는 ‘목적이 이끄는 교회’와 ‘목적이 이끄는 삶’의 저자로서 우리 교회에 미친 영향이 너무나 큰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 기독신문 2010년 3월 10일 자 광고에 보면 릭워렌 목사가 주장하고 있다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① 근본주의는 21세기의 적이다. ② 1920년에 세운 5가지 신앙 신조(기독교 5대 근본교리)는 율법주의적이고 편협한 그리스도인의 개념에 불과하다. ③ 21세기는 종교 다원주의에 의하여 움직일 것이며 이것만이 세계 평화와 인류공존의 유일한 길이다.

이는 기독교 5대 근본교리인 ① 성경의 무오 ② 예수님의 신성 ③ 예수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④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 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믿으면 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래리 킹 라이브쇼 첫 인터뷰에서 동성애를 인정하였습니다. 그는 오마바대통령 취임기도에서 4명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갈 2:4),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딤후 3:6),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유 1:4). 릭 워렌의 사상과 교훈이 우리 교단의 강단 깊숙이 가만히 들어왔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우리는 강단의 정체성과 찬송의 정체성과 주일성수의 정체성을 확립해야만 합니다. 이것만이 우리 교단이 사는 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교단은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합시다. 이것이 우리교단이 사는 길입니다. 교단 기초 굳건히 지켜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