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인도네시아 구제를 위한 총회장 담화문
사랑하는 전국교회 목회자 및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은총이 여러분 교회와 가정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세계 곳곳은 거대한 자연재해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이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태풍 ‘켓사나’와 ‘파르마’가 필리핀을 강타해 300여명의 사망자와 수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고, 인도네시아 서수마트라섬에는 강진이 발생해 수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수천 명의 사람들이 매몰되어 있습니다. 계속되는 재해와 전염병으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 교단에서 파송한 선교사와 선교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산 뿐 아니라 그동안 힘들게 수집하고 정리해 온 선교 자료와 목회 터전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어려움을 돌보기보다 먼저 현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먹을 물과 음식, 거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데다 각종 전염병의 위협에 마음을 졸이고 있는 실정이기에 교단 차원의 도움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전국교회 목회자 및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은 부한 자들을 명하여 선을 행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딤전6:17-19)고 했습니다. 구제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유익이 되며 참된 생명을 취하게 합니다. 이에 믿음 안에서 한 형제, 자매인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의 영혼들을 돕기 위해 다음의 두 가지 운동을 요청합니다.
첫째는 기도로 동참해 주시는 일입니다.
실의에 빠져있는 이들이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 세계의 수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구제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내밀어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한 줄기 빛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둘째는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시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미 많은 빚을 졌습니다. 전쟁과 기근으로 못살았던 시절 갖은 옷가지며 식품, 학용품 등을 여러 이방 나라로부터 도움 받아 사용했습니다. 그 도움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소외된 나라와 지역에 나눠 주어야 할 때입니다.
먼 나라의 가슴 아픈 이야기라고만 생각지 마시고 착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목마름과 배고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꺼이 기도운동, 모금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이 운동이 단순한 구호 사역을 뛰어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와 사랑실천의 운동이 되기를 소망하며 성도님들의 가정마다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 10월 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총회장 서정배 목사
필리핀, 인도네시아 구제를 위한 총회장 담화문
총회소식전남노회관리자2010.04.21조회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