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목회서신] 조국과 민족 위해 무릎을 꿇읍시다!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대한민국 모든 교회위에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경제부흥과 국력신장을 기뻐하다가도 민족분단과 남북대결을 생각하면 그 서러운 가슴을 찢어야 하는 민족입니다. 북한은 우리가 잘나가면 잘나갈수록 더욱 가슴 에이게 하는 우리 형제임에 틀림없습니다.
분단 반세기가 지나 민족의 상처를 치유해가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통일의 기반을 조성해보자고 어렵게 만들었던 개성공업지구의 문이 닫혀버렸습니다. 일차적으로는 핵과 수소폭탄, 그리고 미사일로 대변되는 군비증강과 이를 막아야하는 우리의 입장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땅을 채워가는 무시무시한 무기들이 누구를 위해 쓰여 질까 묻게 됩니다.
핵무기를 비롯한 그 어떤 무기라도 인간의 생명을 살리지 못합니다. 칼과 총, 포탄과 신무기는 누군가를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일 뿐 단 한 사람의 생명도 살려내지 못합니다. 결국 신무기를 개발하며 상호 대결하고 공박하는 것은 민족통일의 시간만 늦출 뿐 하루라도 공존의 시간을 앞당길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한국교회여!
한국교회와 우리 현대사를 돌아보면 어려운 고비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있었음을 기억합시다. 일제의 만행과 폭압 속에서도 우리 교회는 민족을 가슴에 품고 기도하며 조국해방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6·25 한국전쟁과 첨예한 이념논쟁 가운데 바람 앞에 촛불같이 흔들리는 조국을 위해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것이 조국을 구하고, 대한민국의 번영과 한국교회 부흥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을 부정하는 새로운 문명과 겪어보지 못한 반 기독교적 이념과 우리 힘으로 막아낼 수 없는 무력 앞에 놓여있습니다. 과거 믿음의 선진들이 그러했듯 조국과 민족을 위해 골방에 들어가 우리의 무릎을 꿇고 은밀히 보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시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대립중인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도록,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주시도록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평화는 무기와 재물과 열망만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그동안 주신 우리나라의 평화를 거두시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우리 모두 함께 회개하며 감사와 은총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십시다. 그리하여 온 나라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큰 역사를 기대합시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주시는 은혜가 우리나라와 모든 교회위에 충만하시기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22일
총회장 박무용 목사
[총회장 목회서신] 조국과 민족 위해 무릎을 꿇읍시다!
커뮤니티관리자2016.02.27조회 2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