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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길

커뮤니티박형동2011.10.30조회 3619

 

머나먼 길


                                                                                박형동/ 광주지산교회 장로  

내가 비록

남의 집 처마 밑이나 텐트에서 살아도

그대의 먼 약속을 믿고

그대와 깊은 관계 속에서 산다면

나는 견딜 수 있으리


해가 지면 아름다운 꿈을 꾸고

해가 뜨면 새로운 길을 열어가리.


바람이 불어 옷깃을 파고들어도

내 안엔 오롯이 타는 촛불이 있으리.

하염없는 장맛비가 겨드랑 밑까지 적셔도

비밀로 꽉 찬 내 맘은 적시지 못하리.


사람들이 비웃고 지나가도

내 마음에는 기쁨이 있으니

하얗게 내린 눈밭에

가지런한 발자국을 남기며

하늘을 향해 걸으리.


그대와 함께,

그대를 향해 걸으리.

*

*

*

믿음으로 저(아브라함)가  외방에 있는 것같이 약속하신 땅에 우거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히11; 9-10)


댓글 3

  • 박형동마땅한 글방이 없어 여기에 실어 오다가 어색해서 중단했는데, 어떤 목사님이 간절히 요청하시기에 부족한 글이나마 다시 올리기로 했습니다. 널리 헤아려 주시고 과히 허물치 말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염치 없는 말씀인 줄 아오나 작은 느낌이라도 있으실 땐 댓글하나 붙여주시면 보람으로 알겠습니다.
  • 김석용은혜와 감동이 밀려 오는 글입니다... 장로님의 믿음의 무게가 실려 있어 격려가 됩니다.. 건강하시고 주님과 끝까지 동행하시길 기도합니다...
  • 박형동장로님 감사합니다. 부끄러움이 없는 글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