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질 땐 아팠습니다.
헛디딘 이유를 알지 못해 어리둥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웃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났습니다.
다시 달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달려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관중들은 내 앞서 간 사람에게도 박수를 치지만
다시 일어나서 달리는 나를 향해서도 박수를 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기쁜 마음으로 달릴 수 있습니다.
힘들어도 달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
*
*
한 차례 황삿비가 내린 뒤엔
온 산과 들엔 연두빛이 짙어오겠지요?
목사님들, 장로님들과 손잡고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그 산 그 들판을 가보고 싶습니다.